영광 대안중학교 학생 급성췌장염 사망(지난 3일) <br />숨진 남학생 상습 성추행 피해 사실 확인 <br />학교 측, 신고받고도 피해·가해 학생 분리 미흡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수십만 명 서명<br /><br />남녀 학생 100여 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안중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이 학교 1학년 남학생이 급성췌장염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폭력대책본부의 조사결과 숨진 남학생은 숨지기 전 동료 학생들로부터 성추행 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형태의 성적 괴롭힘은 처음으로 등교한 지난달 초부터 열흘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신고를 받고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을 제대로 떼놓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폭력대책본부는 가해 학생을 3, 4명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학생 보호자는 아들이 성적으로 시달리면서 급성췌장염도 얻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수십만 명이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책본부는 구체적인 가해와 피해 사실은 경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급성췌장염 사망과 성적 학대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도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범환 <br />촬영기자 : 문한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91005582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